운영 않거나 대폭 축소했던 여름학기, 가을학기 규모 확대하나 ‘거리두기’ 준수
코로나 영향 ‘언택트 시대 육아법’, ‘소수정예 악기 강좌’ 등 인기
코로나19로 여름학기 운영을 대폭 축소하거나 중단했던 문화센터가 본격적인 가을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구지역 백화점·대형마트는 가을학기 문화센터 규모를 소폭 확대하면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에 유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각 업체에 따르면 ▷대백문화센터 23일~8월 31일 ▷대구신세계 23일~9월 7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23일부터(선착순) ▷동아백화점 쇼핑점 23일~8월 말 ▷대구지역 홈플러스 23일부터(선착순) ▷현대백화점 대구점 27일부터(선착순) ▷이마트 월배점·반야월점·경산점 8월 6일~31일 순으로 문화센터 가을학기 회원모집을 진행한다. 개강은 9월 1일이다.
대구지역 문화센터의 지난 여름학기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사실상 운영이 어려운 상태였다. 호응도가 높은 유아 대상 강좌는 대부분 중단됐고, 일부 개강한 강좌도 인원을 제한한 채 진행됐다.
업계는 가을학기부터는 최대한 정상적으로 운영해 영업장 활력을 북돋운다는 방침이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여름학기는 강좌와 인원을 모두 줄여 운영했는데 가을학기부터는 강좌를 줄이지는 않고 수강인원을 10명 정도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을학기 문화센터 강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등 관련 내용이 추가되고 소수로 진행되는 강좌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육아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부모를 위해 '언택트 시대의 육아법'을 다루고, 아웃도어 활동 증가에 따른 캠핑요리 수업도 진행한다. 이마트도 코로나19로 인해 소수정예반으로 운영되는 기타, 드럼 등 악기 강좌가 인기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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