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의락 부시장, 대구경북-당정 가교 역할 기대"

입력 2020-07-20 16:27:57 수정 2020-07-20 20:30:15

與, TK 예산정책협의회 개최…홍 부시장 첫 친정 나들이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에서 대구·경북·제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한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취임 후 첫 친정 방문으로 화제를 모았다.

모두발언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홍 부시장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조 의장은 "특별히 홍 부시장 참석을 감사드린다.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당정 간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주당은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당정 협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지난 2차 추경에서 많은 예산이 증액됐는데, 그때 각 시도당과 특히 홍의락 부시장이 꽤 힘을 써주신 덕분"이라고 했다.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도 "홍 부시장께서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홍 부시장이) 민주당 예결위와 산자위 보여주신 역할 그 이상을 이제 (제가) 개인적으로 지원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 부시장과 경북도당은 각각 ▷2020년 산업단지 대개조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미래의료기술 연수동 건립 등 26개 사업과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문경~김천 간 내륙철도 등 10개 사업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대구경북 주민 단결 덕에 위기를 극복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며 "코로나19가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상태가 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두관 참좋은정부위원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두관 참좋은정부위원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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