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경로당이 없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용산1동 거너실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새로운 장소에 거너실경로당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기존 거너실경로당은 시설을 3년 정도 무상으로 제공하던 소유주가 지난 3월 주택을 철거하여 시설을 이용하던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게 되었다.
거너실 지역에서는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다방면으로 알아보았고, 강길중(골목토속허브식당 사장)님이 사용하지 않는 방을 무상으로 제공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한아름봉사단에서 거너실경로당에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 화장실·샤워실·창고 문 교체, 도색 등 220만원 상당의 자체 회비와 재능기부 노력 봉사로 힘을 보탰다.
또한, 경인라이온스클럽에서도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의 경비를 후원했다.
한편, 한마음봉사단은 도배·장판, 전기, 목공, 디자인, 건축, 미장 등의 각자 기술을 가진 8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대구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7년간 다방면에서 재능기부활동과 자원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한마음봉사단 김수원 단장은 "오래전부터 경제활동을 해오던 지역에서 이런 뜻깊은 사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 단원들이 각자의 재능기부와 모은 회비로,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어려움없이 편안하게 여가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너실경로당은 수리와 리모델링을 거쳐 달서구 지역 경로당이 운영 재개에 들어가는 7월 23일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가장 편안하고 가까운 여가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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