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계과·항공정비과 각 2학급으로 운영
경북 군위군 효령고등학교가 2024년부터 항공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된다.
군위군은 16일 "효령고가 최근 교육부의 '항공분야 특성화고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되는 학교로는 전국에서 유일한 경우"라고 밝혔다.
군은 매년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효령고의 폐교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교육청, 학부모, 동창회, 지역주민 등과 함께 항공특성화고 전환을 추진해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군위지역에 들어설 것이란 점도 전환을 추진하게 된 배경 중 하나다.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한 효령항공특성화고는 항공기계과와 항공정비과 각 2학급(학생수 총 88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숙사와 실험·실습실 구축, 다양한 기자재 구입을 위해 예산 320억원도 투입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특성화고 선정은 군위군 교육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항공특성화고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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