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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주택가에 불법 쓰레기 방지용 '꽃 전봇대'가 설치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주택가에 고질적인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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