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결과, 경북도 1위
경상북도의 사회적경제 지원 정책이 정부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14일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에서 열린 '2020년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 평가'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와 함께 지자체의 관련 정책 수립과 집행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8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정책성과를 심사했다.
그 결과 대상인 장관상에는 경북도가 선정됐고 우수상인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상에는 경남 창원시, 서울 성동구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의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 기본계획(2018~2022)을 기반으로 연도별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원 기관, 경북도가 함께하는 학습동아리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민간 최초의 협동조합 발상지가 경북도임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상주시 함창읍에 협동조합 역사문화관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전준한(1898~1967)이 설립한 함창 협동조합은 대한민국 최초 협동조합으로 꼽힌다.
경북도는 사회적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지난 5월 구미에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아, 지원기관인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이 판로개척 등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사회적경제는 따뜻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나누는 경제, 함께 누리는 경북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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