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북구가 가장 치열…소득, 재산, 코로나19에 따른 실직 등에 따라 29일 선발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에 2만3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희망 일자리 사업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는 모두 1천12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실직과 폐업을 경험한 취업 취약계층 1만6천685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준비한 바 있다.
구·군별로는 2천96명 모집에 3천481명이 지원한 북구의 경쟁률이 1.66대 1로 가장 높았고 동구(1.53대 1)와 수성구(1.53대 1), 달서구(1.48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남구가 1.35대 1, 서구가 1.18대 1, 달성군이 1.10대 1, 중구가 1.01대 1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1만6찬685명은 내달 3일부터 ▷생활방역지원 199개 사업(8천501명)▷공공휴식공간 개선 240개 사업(4천49명) ▷공공업무지원 245개 사업(1천373명) ▷산업밀집지역 환경정비 9개 사업(213명) ▷재해예방 9개 사업(143명) ▷청년지원 182개 사업(1천585명) ▷지역 특성화 30개 사업(821명) 등에 투입된다.
신청 결과는 소득, 재산, 코로나19에 따른 실직, 폐업 등 선발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발표되며 참여 사업에 따라 주 15~40시간씩 시급 8천590원, 매월 67만~18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대구시는 홍의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사업 추진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대구형 희망일자리 TF 추진단'을 구성하고, 구·군별 희망일자리 TF추진단과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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