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어우러지는 귀촌의 꿈, 경북 포항시 방석마을 으뜸 마을 선정

입력 2020-07-15 14:30:48 수정 2020-07-15 17:59:35

해수부 주관 귀어귀촌인 평가에서 ‘우수’

포항 방석마을의 기존 주민들과 귀촌인들이 함께 모여 마을 공동사업장에서 일거리를 나누고 있다. 환동해산업연구원 제공
포항 방석마을의 기존 주민들과 귀촌인들이 함께 모여 마을 공동사업장에서 일거리를 나누고 있다. 환동해산업연구원 제공

경북 포항시 방석마을이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0년 우수 귀어귀촌인 및 漁(어)울림마을'에서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우수 귀어귀촌인 및 漁울림마을'은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귀어귀촌인의 성공적인 어촌 진입 사례 및 다문화인과 기존 주민 간의 공동체 문화 형성 우수 사례 등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행사이다.

방석마을은 어촌계 가입 관련 정관을 개정해 귀어인의 진입을 쉽게 하고, 마을사업으로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해 마을 기업화 진행, 원주민들과 귀어귀촌인이 함께 운영하는 어촌체험 휴양마을 준비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방석마을은 지난해에도 '제14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어촌특화 역량강화 부문 우수상 및 우수 귀어귀촌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북귀어귀촌지원센터 운영기관인 (재)환동해산업연구원 김태영 원장은 "기존 주민과 귀어인의 간극을 해소하고 젊은 귀어귀촌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개방적인 공동체 운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젊은 귀어귀촌인 유치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어촌지역 고령화 및 어촌 소멸 현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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