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 16강전 …대구는 성남과 홈 대결, 상주는 홈서 포항 만나
프로축구 팀들이 주중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얼마나 탄탄한 스쿼드를 구성했느냐에 따라 팀 성적이 요동치는 시점에 돌입한 것이다.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K리그1의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는 15일 오후 7시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전)를 펼친다.
대구는 성남FC를 홈구장으로 불러들여 8강 진출을 노린다. 상주와 포항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맞대결 한다. 두 경기 모두 K리그1 팀들의 대결로 주목 받고 있다.
2018년 FA컵 챔피언 대구는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향해 진격할 태세다. 대구는 지난달 7일 열린 정규 리그 5라운드에서 성남을 2대1로 제압했다. 대구는 FC안양을 2대0으로, 성남은 충남아산FC를 1대0으로 물리치고 각각 4라운드에 진출했다.
상주는 이날 포항전을 통해 신병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상주는 앞서 울산시민구단과의 3라운드에서 박동진 등 14기 신병들을 대거 내보냈다.
포항이 어느 정도의 멤버로 상주에 맞설 지 관심이 모아진다. 포항은 FA컵에서 4차례 우승, 3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강자다.
이번 FA전 16강전에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외한 K리그1의 11개 구단, K리그2의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 전남 드래곤즈 등 4개 구단이 올라와 있다. K3리그의 유일한 16강 진출 팀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울산 현대와 대결한다.
◇ 2020 하나은행 FA컵 16강전(15일)
대구-성남(DGB대구은행파크)
상주-포항(상주시민운동장)
대전-FC서울(대전월드컵경기장)
제주-수원 삼성(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전남(전주월드컵경기장)
광주-강원(광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7시)
울산-경주한수원(울산문수경기장)
수원FC-부산(수원종합주경기장·이상 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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