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불법 폐기물 아닌 침사지 잔해물' 해명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경북보건대학교 교육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불법 매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설폐기물이 발견돼 토지판매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경북보건대가 마찰을 빚고 있다.
경북보건대는 2018년 LH로부터 김천혁신도시 내 대지 4천828㎡를 매입, 지난 5월 연면적 994㎡ 3층 규모 교육관을 착공했다. 이후 터파기 공사 중 천막 잔해, 부직포 등 건설폐기물이 매립된 것을 발견해 6월 말부터 공사를 중단하고 LH에 폐기물 처리, 지면 보강작업을 요청했지만 LH는 학교 측 요구를 거부했다.
LH 측은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것은 비가 내릴 때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해 설치한 침사지(임시저류지) 잔해물로 보인다"며 "2018년 토지 매각 당시에도 침사지는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경북보건대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건설폐기물만 약 15t에 달한다"며 "LH가 요청을 거절한다면 수사기관 고발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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