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별 고통 겪는 박 전 시장 유족들 온전히 슬퍼할 수 있도록 기자회견 재고 양해
13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 호소인 측의 기자회견에 대해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장례위원회'가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 전 시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생이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들이 온전히 눈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인과 관련된 금일 기자회견을 재고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례위원회의 성명 전문이다.
오늘 故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세상의 모든 것에 작별을 고하는 중입니다.
한 인간으로서 지닌 무거운 짐마저 온몸으로 안고 떠난 그입니다.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이 시각, 유족들은 한 줌 재로 돌아온 고인의 유골을 안고 고향 선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부디 생이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들이 온전히 눈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인과 관련된 금일 기자회견을 재고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