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만 신부의 여섯 번째 사진전이 17일(금)부터 DCU갤러리에서 열린다. 유 신부는 현재 천주교서울대교구 독산동 천주교회 주임신부로 있다.
'빛과 색의 드로잉 '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유 신부는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카메라로 담은 자연과 이탈리아 중부 페루자 남동쪽에 위치한 폴리뇨, 포르투갈 파티마 삼위일체 성당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폴리뇨는 단테의 '신곡' 초판이 인쇄되기도 한 유서 깊은 도시이며, 단순하고 낮게 지어진 파티마 삼위일체 성당은 광장에 늘 하늘이 내려와 앉아 있어 그림 같은 곳이다.
유 신부는 "존재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자연은 인류의 아늑한 품이며 조화로운 예술품"이라면서 "하느님의 교향곡인 대자연 앞에서 순수와 겸손이 무엇인지, 그리고 찬미와 감사가 무엇인지 저의 작품을 통해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신부는 2010년 '사제의 해' 폐막기념전시회 '보시니 좋더라'를 시작으로 여섯 차례 국내외 개인사진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 2월에는 스위스 오트링엔에서 개인전시회를 열었고, 5월에는 사제 서품 30주년을 기념해 명동성당 1898 갤러리에서 개인전시회를 가졌다. 28일(화)까지. 053)852-8008.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