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문 연 스파밸리, 일일 입장객 5천명→1천명 확 줄인다
코로나19로 지난 2월 휴장, 10일 모의훈련 뒤 11일 개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철저한 방역…“안전하게 즐기도록 최선”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던 워터파크 스파밸리가 11일 5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스파밸리는 일일 입장객을 평상시보다 대폭 줄이고 입장부터 퇴장까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스파밸리에서는 대구시, 달성군, 스파밸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대비 코로나19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물놀이형 유원시설 생활방역 지침에 따른 모의훈련은 코로나19 대처능력을 높인다는 목표로 실시된다.
모의훈련에서 스파밸리 직원들은 고객 방문 상황을 가정해 입장부터 발권, 탈의실·물놀이장·샤워장 입장, 퇴장까지 각각의 상황을 가정해 시연했다. 이용객은 스파밸리가 마련한 방역 매뉴얼에 따라 입장 시 열화상카메라 발열체크, QR코드 방문자 기록, 라커룸 및 샤워시설 간격 두고 쓰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스파밸리는 또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대비해 수경, 수영복, 수건 등은 개인이 구비하도록 하고, 휴식 시에도 1m 이상 간격을 유지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가장 중요한 마스크의 경우 물 밖에서는 착용이 원칙이며, 입장 시 마스크 보관용 지퍼백을 제공하고 스파밸리가 자체적으로 공수한 방수 마스크도 판매한다.
특히 스파밸리는 기존 5천명 수준이던 일일 입장객을 80% 줄인 1천명 수준으로 유지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스파밸리 관계자는 "입장객 1천명을 동시수용 기준으로 하면 500~600명 정도가 돼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외에도 하루 세 번의 클린타임과 이용빈도가 높은 시설물 상시 소독 등으로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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