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자는데 강도가 들어 날 찔러줬으면"…고 최숙현 선수 일기

입력 2020-07-08 06:30:00

폭행·폭언 등 가혹행위에 시달린 최 선수, 얼마나 고통이 심했으면…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가 폭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쓴 일기장 내용을 보면 '자는데 강도가 들어 날 찔러 줬으면', '길가다 누군가 (나를) 차로 쳤으면' 이 생각이 수백번씩 머릿속에 맴돈다고 적어 놓았다. 최 선수 가족 제공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의 고향인 경북 칠곡군 기산면에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줘' 란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려 평소 최 선수를 아끼던 주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홍준헌 기자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가 제97회 전국체전에 출전해 동료들과 금메달 시상대에 오른 모습. 최 선수 가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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