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대창면에 있는 맥섬석GM(대표 곽성근) 본사에 6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최기문 영천시장 일행이 방문했다.
맥섬석 매트와 맥섬석을 원료로 한 생활용품으로 유명한 맥섬석GM은 2015년에 정부지원금 3억원을 받아 가축 혈액을 활용한 단백질 사료 제품을 개발, 경북축산기술연구소에서 육계 사양시험을 통해 생산성 향상, 육질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한 회사다.
가축 혈액과 맥섬석 광물을 활용한 다공질 과립형 사료 제조 기술은 국내 특허 및 세계 13개국에 특허 등록된 독보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도축장 가축의 혈액 이동 및 폐기물 처리 허가 등 제반 행정 문제로 답보 상태에 있었다. 회사는 이 지사의 방문을 계기로 사업화의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도내 도축장 1곳을 선정해 가축 혈액을 이동하지 않고 도축장 내에서 처리 공장을 가동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축장 내 폐기 가축을 사료로 자원화할 경우 양질의 단백질 미네랄 사료를 제조할 수 있으며 도축장에서 가축 도축 시 발생하는 혈액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으로 환경 정책 면에서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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