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3일간 'DAC 아티스트 온 스테이지' 릴레이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유관중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DAC 아티스트 온 스테이지'(DAC Artist on Stage)를 연다.
15일, 16일, 17일 오후 7시 30분 비슬홀에서 3일간 릴레이 리사이틀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는 탄탄한 연주 실력과 폭 넓은 레퍼토리로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베이스(성악가) 장경욱,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참가한다.

15일(수)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질 첫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가 나선다. 이날 김수지는 김한기의 바이올린 소나타 '강강술래'를 시작으로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후반부에는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차례로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현아가 피아노 선율을 맡아 김수지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16일(목)에는 깊은 울림과 폭넓은 음역을 자랑하는 성악가 장경욱이 무대에 오른다. 장경욱은 묵직한 베이스 음색이 돋보이는 레퍼토리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가곡으로 토스티와 쇼팽의 '슬픔',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 중 '냇가에서', '여인숙'을 부른다. 이어 베르디, 모차르트, 도니체티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이날 반주는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맡으며, 소프라노 이소명, 첼로 이채원이 특별 출연한다.

17일(금) 마지막 날에는 천재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재홍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이번 리사이틀에 담는다. '피아노 소나타 제12번 F장조'를 비롯해 베토벤이 누구보다 사랑한 여인 막시밀리아네 브렌타노에게 헌정한 '피아노 소나타 제30번 E장조'를 연이어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피아노 소나타 제29번 '함머클라비어'를 선보이며 3일간 리사이틀 릴레이의 막을 내린다.
김형국 대구문예회관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출신 젊은 비르투오소(뛰어난 연주 실력을 가진 대가)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소개하고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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