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특집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층 찬성 여론 높은 반면 정의당은 부정 여론 많아 주목
권영진 대구시장이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경제부시장으로 영입한 것에 대해 대구시민들 49.0%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 창사 74주년 기념 여론조사에서 대구시민 484명을 상대로 '민주당 홍의락 전 의원 대구 경제부시장 영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자는 19.0%, '다소 도움될 것'이라는 응답은 30.0%에 달하는 등 긍정 평가가 49.0%에 달했다.
반면 '전혀 도움되지 않을 것'(8.3%), '별 도움되지 않을 것'(32.1%) 등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응답자는 모두 40.4%인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6%였다.
긍정 여론은 남성이 53.6%로 여성 44.6%보다 높았다. 부정 여론도 남성 39.7% 대 여성 41.0%로 남성이 낮았다.
주목된 점은 민주당 지지층은 긍정 여론이 높았으나, 같은 진보 성향의 정의당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는 점이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76.8%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정의당 지지층의 64.5%는 부정적인 쪽에 의견을 표시했다.
반대로 미래통합당 지지자 가운데 51.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나 국민의당 지지층 가운데에는 52.6%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대구시민 절반가량은 홍 전 의원의 경제부시장 영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주로 부정적,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이번조사는 매일신문이 2020년 7월 2∼5일, 조사기관 (주)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뢰해 대구시·경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 1천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0%(무선ARS 3.6%, 무선전화면접 21.5%, 유선ARS 3.8%), 무선ARS 58.7%, 무선전화면접 8.4%, 유선ARS 32.9%로 했으며, 무선-SK, KT, LG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유선-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사용했다.
표집방법은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표본 내 무작위 추출이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무선 전화면접이다. 통계보정은 2020년 5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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