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송주가 대추약주 '추(秋)' ‘2020 iTQ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수상

입력 2020-07-06 14:41:38 수정 2020-07-06 19:52:18

경산대추의 효능을 살려 빚은 술…맛가 향이 깊은 부르더움 순수 자연발효주

경북 경산 진량읍 소재 농촌여성 창업사업장인 미송주가(대표 권미송)가 생산하는 경산 대추 약주 '추'(秋)가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Qi, Interna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이 주최한 '2020 iTQ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별 1개(1스타)를 받아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미송주가가 생산하는 경산 대추 약주
미송주가가 생산하는 경산 대추 약주 '추(秋)'가 '2020 iTQ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별 1개(1스타) 받아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미송주가 제공

대추 약주 '추'는 경산의 특산물인 대추의 효능을 한껏 살려 빚은 술로 청아하고 색과 질감이 은은하며 맛과 향이 깊고 부드러운 100% 순수 자연발효주이다.

국제 우수 미각상은 평가점수 1~3스타를 받은 제품 모두에 수여된다. 최고등급은 3스타를 말한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지난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이다. 올해는 전 세계 20여 개 국가의 소믈리에와 미슐랭 스타 셰프 등 200여 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를 진행했다.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심사위원들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과 향, 제품 첫인상, 시각효과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심사하여 품질이 인정된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매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이 품평회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식음료 분야 이벤트 중 하나로 알려진다.

권미송 대표는 "대추 약주의 우수한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하며, 언제나 최고의 품질로 전통주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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