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변신·대도약…"미래 공간구조 대혁신 본격화"

입력 2020-07-06 16:25:59 수정 2020-07-06 20:24:04

최소 수십조 초대형 프로젝트
내년 서대구역 준공 신호탄, 신청사 이전·4호선 트램…서대구 시대 개막
K2(군공항), 시청 본관·별관(옛 경북도청), 법원·검찰청 이전 프로젝트 줄줄이

오늘은 매일신문 창간 74돌. 힘차게 박차고 도약하는 말처럼 청년의 기상을 품고 달리겠습니다. 대구경북 시도민의 동반자, 매일신문은 대한민국과 지역 발전을 위해 74년 세월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전 세계를 집어삼킬 것 같은 코로나19 사태도 매일신문의 질주를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 뛰겠습니다.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더 강하고 더 바른 신문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지역신문의 온라인 방송시대를 연 TV매일신문과 함께 힘찬 레이스를 펼치겠습니다.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오늘은 매일신문 창간 74돌. 힘차게 박차고 도약하는 말처럼 청년의 기상을 품고 달리겠습니다. 대구경북 시도민의 동반자, 매일신문은 대한민국과 지역 발전을 위해 74년 세월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전 세계를 집어삼킬 것 같은 코로나19 사태도 매일신문의 질주를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 뛰겠습니다.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더 강하고 더 바른 신문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지역신문의 온라인 방송시대를 연 TV매일신문과 함께 힘찬 레이스를 펼치겠습니다.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현재 공정률 65%의 서대구 고속철도역 공사 현장. 매일신문 DB
현재 공정률 65%의 서대구 고속철도역 공사 현장. 매일신문 DB

미래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기치로 내건 '대구 공간구조 대혁신'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당장 서대구역 개통을 시작으로 시청 신청사 이전, 4호선 트램 건설이 맞물리면서 대구 도심 서진(西進)이 가시권에 들어온다.

여기에 K2(군공항), 시청 본관·별관(옛 경북도청), 법원·검찰청 등 앞으로 10년 내 최소 수십조원 규모의 초대형 이전터 개발 사업이 잇따를 전망이다.

공간구조 대혁신의 신호탄은 현재 공정률 65%의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이다.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서구 북비산로 55(이현동) 일대(옛 서대구복합화물역 부지)에 철로 위 '선상역사'(연면적 7천183㎡)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에는 개통 즉시 SRT 10회(편도), KTX 11회, 대구권 광역철도 61회(편도) 등 철도 운행이 본격화된다. 대구산업선 철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공항철도 등이 추가로 정차해 서대구 교통 요충지 및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고속철도역 개통은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의 기폭제이기도 하다. 오는 2030년까지 서대구역 인근 98만8천㎡에 민간자본과 국·시비를 포함해 14조5천27억원(민자 31%, 국‧시비 69%)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과거 대구의 중심이었던 '서대구'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대구시 신청사가 달서구 감삼동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이전하고, 서대구역과 신청사를 중심으로 도시철도 4호선 순환선(트램)까지 연계되면 낙후된 서대구 균형발전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진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로 열린 미래경제도시 서대구'는 대구경제 도약과 균형발전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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