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6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동구 소재 사찰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80명까지 늘어나 지역사회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정오 기준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모두 8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동구 금양빌딩 관련 4명과 광주일곡중앙교회 교인 9명이다.
중대본은 "일곡중앙교회와 관련, 교회 내 초발환자와 금양빌딩 방문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됨에 따라 광륵사 관련으로 재분류했다"고 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모두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중 한 명은 초등학생이었는데, 이 학생은 앞서 일곡중앙교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및 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이날 전남도는 방역단계를 '생활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실내에서 50명 이상,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음식점·카페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됐다.
노인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외부인 면회도 금지된다.
아울러 공공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 운영도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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