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추미애 법무부 장관 '뜻'대로 됐다.
2일 오후 대검찰청은 내일(3일) 개최 예정이었던 '검언유착 의혹' 수사 관련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대검은 소집을, 서울중앙지검은 소집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등 검찰 내 갈등 양상이 극화됐고, 급기야 2일 오전에는 추미애 장관도 소집 절차를 중단하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발동,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이어 당일 오후 '답'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내일은 전문수사자문단을 소집하지 않지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기를 늦춰 소집을 할 지, 다른 대안을 제시할 지, 윤석열 총장이 관련 입장을 직접 내놓을 지 등의 가능성에 시선이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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