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북구 경명여고 3학년 A양이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코로나19 증세를 보였으며, 검사를 통해 1일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이날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A양은 1일 발열증상이 나타나자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지만,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 접촉자는 고3 전교생 220여명, 교직원 40여명, A양이 다닌 학원 수강생 20여명 등이다.
A양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폐쇄 조치를 내리고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밀접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교는 전교생에게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외출을 삼가고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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