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하반기 완공 목표, 대구 서남부축과 구미·칠곡 연결 광역도로망 구축
성서·북부권 산업단지와 왜관산업단지 간 네트워크 역할 기대
대구 서남부축과 경북 구미·칠곡을 연결하는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경북 칠곡군 왜관읍 구간 광역도로가 첫 삽을 뜬다.
대구시는 1일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초부터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4년만이다. 그동안 시는 주민설명회, 경제성 검토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말 정부와 총사업비 2천379억원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다사~왜관 광역도로는 총연장 9.6㎞의 왕복 4차로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서 성서5차산업단지와 하빈을 경유,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까지 이어진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대구 서북부 지역 주요 산업단지와 경북 왜관·구미권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국도 30호선 등 만성 정체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해 산업단지 간 물류비용 감소에 기여하는 등 대구 서북부권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건설본부는 시공사로 진흥기업(주) 등 4개사를 선정하고, 하도급은 지역 내 전문 건설업체가 최대한 참여하도록 협의했다.
이동호 건설본부장은 "이번 도로건설공사 착공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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