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순직 경찰 187명 명패 새긴 추모비·기념탑도 마련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 수성구 지산동 대구경찰청 청사 안에 경찰시민공원을 만들고 지난달 30일 개원식 및 호국 순직 경찰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3억3천여만원을 들여 청사 안 360여㎡ 터에 시민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안에는 전사 및 순직 경찰 187명의 명패를 새겨 넣은 추모비와 기념탑도 마련했다.
추모비에는 1949년 9월 달성군 동촌면 봉무동 산에서 무장공비 20명과 교전하다가 5명을 사살하고 전사한 신연수 경위, 2013년 9월 도보 순찰 근무 중 상가 가스 폭발로 순직한 남호선 경감·전현호 경위의 명패 등이 봉안됐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작년 7월 취임 후 순직 불승인 소송비 지원, 유가족 무료 종합건강검진 제공 등 전사·순직 경찰 추모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송 청장은 "순직 경찰관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그분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사 및 순직 경찰 유족 80명과 대구지방보훈청, 수성구청 관계자 등 모두 1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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