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지사 "연방 정부만 허가하면 토론토 정상 훈련·경기 개최 가능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새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이 이르면 4일(한국시간)부터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팀 훈련에 참여할 전망이다.
토론토 구단은 홈경기 개최와 관련, 지방 정부와 주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은만큼 연방 정부의 승인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30일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지역매체에 이같이 밝히면서 "연방 정부 승인만 받으면 토론토에서 훈련과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했다.
연방 정부의 허가가 떨어지면 2일 선수들이 토론토에 집결해 4일부터 공식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된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로 하고 있는 토론토 구단은 캐나다에서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짙어지자 미국과 국경을 폐쇄한 뒤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격리 조처를 내렸다. 이 여파로 토론토 구단의 홈 경기 개최 여부 역시 불투명했다.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시즌 개막 일정을 발표하자 캐나다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주 정부에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와 홈·원정팀 선수들이 격리 과정을 겪지 않도록 하는 특별 허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더니든에서 생활하고 있는 류현진은 2일 동료선수들과 토론토로 이동한 뒤 4일부터 훈련에 참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론토 구단은 "선수들에게 더니든 소집 요청을 내렸다. 이는 메이저리그 매뉴얼에 맞춰 선수단을 일반인들과 격리하기 위해 조처다. 소집이 마무리되면 선수들은 전세기를 타고 토론토로 이동해 격리된 상태에서 훈련을 받거나 (캐나다 정부의 불허 시) 플로리다에 남아 훈련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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