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로동 6세·중리동 40대 확진자 동선공개(종합)

입력 2020-06-29 16:05:37 수정 2020-06-29 16:33:03

대구시, 29일 신규확진자 2명 이동경로 공개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맡고 있는 의료진 모습. 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맡고 있는 의료진 모습. 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2명 늘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2명이 늘어나 모두 6천906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확진자 중 동구 불로동에 거주하는 6세 남자아이 A군은 최근 발열 증상으로 파티마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의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A군은 24일과 25, 26일 통학버스를 이용해 유치원에 등원했고, 25일에는 마트에 방문했다. 해당 마트는 방역 작업이 완료됐고,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돼 상호는 공개되지 않는다.

27일 A군은 아버지의 차량으로 파티마병원을 찾았고, 다음날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또 다른 확진자는 대전 105번 확진자의 직장(충북 소재) 동료로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 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중리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인 이 환자는 현재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대구시가 조사한 이 확진자의 이동경로(동선)를 살펴보면, 25일과 26일 충북 옥천군 소재 직장을 다녀왔다.

26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가족들이 거주하는 대구집에 방문했고, 디저트카페와 마트 등을 찾았다. 대구시는 해당 카페와 마트는 접촉자 파악 및 방역이 완료돼 위치 및 상호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27일에는 서구보건소 진료소를 찾은 후 자택 격리했다.

확진자의 자세한 이동경로는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대구시가 공개한 6세 남아 확진자 이동경로.

▶6.24.(수)

- 09:00~15:00 유치원 등원

【통학버스, 방역완료, 유치원 관계자 검사 중(음성 138, 검사 중 3), 식사(물 포함) 시 제외 마스크 착용○】

- 15:30 귀가 【도보, 마스크 착용 ○】

▶6.25.(목)

- 09:00~15:00 유치원 등원 【통학버스, 방역완료, 식사(물 포함) 시 제외 마스크 착용○】

- 15:30~15:36 마트방문 【도보, CCTV확인, 접촉자 없음, 방역 완료, 마스크 착용 ○】

- 15:40 귀가 【도보, 마스크 착용 ○】

▶6.26.(금)

- 09:00~15:00 유치원 등원 【통학버스, 방역완료, 식사(물 포함) 시 제외 마스크 착용○】

- 17:50 귀가 【도보, 마스크 착용 ○】

- 18:49~19:19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실 방문 【부친차, 접촉자 없음, 마스크 착용 ○】

- 19:40 귀가 【부친차, 마스크 착용 ○】

▶6.27.(토)

- 11:00~14:37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실 방문 【부친차, CCTV확인완료, 접촉자 파악 및 조치완료, 마스크 착용 ○】

- 15:00 귀가 【부친차, 마스크 착용 ○】

▶6.28.(일)

- 대구의료원 입원 【119구급차, 마스크 착용 ○】

※다음은 대구시가 공개한 40대 남성 확진자 이동경로.

▶6.25.(목)

- 충북 옥천군 소재 직장

▶6.26.(금)

- 08:30~17:30 충북 옥천군 소재 직장

- 19:20~20:00 대구집(가족 거주) 방문 【자차, 마스크 착용 ○】

- 20:20~20:40 디저트 카페 방문 【도보, 4분 가량 마스크 착용 ×, 접촉자 파악중, CCTV 확인완료, 방역완료】

- 20:52~20:56 마트방문 【도보, CCTV 확인완료, 접촉자 없음, 방역완료】

- 21:00 귀가(대구집) 【도보, 마스크 착용 ○】

▶6.27.(토)

- 10:20~10:30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자차, 마스크 착용○】

- 10:50 귀가 후 자택 격리

▶6.28.(일)

- 대구의료원 입원 【119 구급차, 마스크 착용○】

※ 확진자의 진술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음

※ 접촉자 및 전파위험 없는 장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명칭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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