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대구의 인적이 끊긴 쓸쓸한 풍경 담아

TV매일신문의 김중기 디지털 시민기자(필림통 대표)가 '혹독한 대구의 봄 그리고 꽃'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가 도시를 마비시킬 정도로 힘겨웠던 시절(2~4월)과 그 이후에 안정을 찾은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이 영상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던 2020년 2월28일 밤 11시 인적이 끊긴 서문시장 인근 도로에서 시작한다. 3월1일 낮에도 분식류(칼국수, 핫도그, 호떡 등)를 파는 서문시장 노점상들과 동산상가 인근 역시 차는 물론 사람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삭막한 풍경을 그리고 있다. 계산성당 인근과 청라언덕과 동산병원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지만, 시민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도 못했다. 흩날리는 벚꽃잎들이 오히려 대구의 봄을 더욱 처량하게 만들 뿐이었다.
이 영상은 대구의 혹독한 코로나19의 봄을 견디게 해 준 대구시민들의 절제된 시민의식과 무한봉사로 일관한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의 멘트로 마무리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대구는 코로나19를 잘 극복한 대표적인 도시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거리에는 마스크를 끼지 않는 시민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조심스럽기만 하다. 한편, 이 영상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이 동영상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제작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김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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