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아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경기도 보건 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현재 A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여 입원한 환자는 모두 31명이다.
입원 환자 중 14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A유치원 식중독 사고가 최초 보고된 후 총 100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천사 같은 아이들에게 무슨 짓이냐" "제발 건강하게 퇴원했으면"이라며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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