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전남·전북·제주 마늘 농민 참가
전국마늘생산자협회(회장 김창수)는 24일 오후 2시 경북 의성군에서 경북과 경남, 전남, 전북, 제주의 마늘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 생산비 보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는 이날 의성군청 앞에서 ▷한지·남도·대서종 마늘 생산비를 보장하고, 균형적인 육성으로 국내 마늘산업 보호 ▷유통 혁신으로 마늘산업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 ▷김치 자급률 법제화와 국내 채소산업 발전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김창수 전국마늘생산자협회장은 "전국 마늘 생산자들이 힘들게 농사를 지어도 산지 가격은 생산비에도 턱없이 부족하지만 대도시에서는 그 3배 또는 4배가 넘는 값에 소비자에게 팔린다"며 "정부가 유통을 혁신해 마늘산업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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