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신공항 등 해법 찾는다

입력 2020-06-23 16:05:45

구미에서 26일 대구경북 상생 심포지엄 열려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지역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구미에서 대구시·경북도·대구상공회의소·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공동 주최로 '대구경북 상생 심포지엄'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경북이 함께 하는 행사인데다 행정통합, 통합신공항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해법, 협력사업 발굴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오는 26일 오전 10시 구미센츄리호텔에서 열릴 심포지엄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조정문 경북상의 회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선 '대구경북 상생협력 선도과제 발굴'이란 주제 발표에 이어 서정해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자는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 조정일 대구테크노파크 산업정책실장, 김상곤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최철영 대구경북학회장, 조만현 동우씨엠㈜ 회장, 임창빈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등이다.

또 행정통합, 통합신공항, 스마트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현안 이슈를 중심으로 한 주요 협력사업 및 대구경북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핵심 SOC 등 주요 선도과제를 발굴해 제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선도기관 간 협력을 통한 융합사업,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구경북의 영향 및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된다.

조정문 경북상의협의회장(구미상의 회장)은 "대구는 우수한 인재가 많고 교통·물류·금융이 발달해 있다. 경북은 50년 역사의 구미공단을 비롯해 우수한 제조 기반과 R&D,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두 지역이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수도권에 몰려있는 대기업 본사와 우수 인재가 하나 둘 대구경북에서 터전을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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