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맑은환경공헌상 공공서비스 부문 미국 테네시주와 공동 수상
맑은공기특별시 선포 대기오염 철저한 대응과 다양한 정책 인정 받아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이름을 알린다.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2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국제맑은환경공헌상' 시상식에서 '공공서비스(Public Service) 부문' 수상을 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4개 부문, 7명이 글로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자는 영덕군과 테네시주(미국) ▷건강관리 부문은 양지병원과 유나이티드 패밀리 병원(중국) ▷비즈니스 부문은 스파크랩(글로벌기업), 리사이글로(미얀마 폐기물처리 소셜벤처) ▷엔터테인너트 부문은 제니퍼 장(중국) 등이다.
영덕군은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을 선포하고 대기오염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 점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보급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간접 체험기회 제공 ▷지자체 수익 창출 등 친환경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희진 군수는 "영덕은 자연환경이 좋은 곳이다. 일찍부터 환경보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잘 가꾸어 왔다. 하수도보급률이 77%로 도내 군비 중 2번째로 높다. 맑은 물에 이어 금년부터 맑은 공기 가꾸기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LPG 신차 및 전기차 보급, 저녹스 보일러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앞으로도 '맑은공기특별시'의 청정한 이미지를 확산시켜 관광 활성화까지 연계하여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4월 설립된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는 국제 사회공헌과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지난해 가수 에릭남과 아이돌 그룹 '걸스테이'의 멤버 유라가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덕군은 올해 1월 2일 시무식에서 영덕의 맑은 환경을 브랜드화한다는 의미로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을 선포했다. 동쪽에 바다가 틔여 있고, 서쪽에 태백산맥이 막아선 지리적 특성 때문에 연중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영덕군은 2019년 11월에도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주관 '제8회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 심사에서 '맑은공기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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