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지지율 10.2%포인트 떨어져
민주당 40.6%·통합당 29.1%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4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대통령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 긍정 평가 응답은 이달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8%포인트 하락한 53.4%로 나타났다.
이는 5월 3주 차(62.3%) 이후 4주 연속 하락한 수치로, 3월 4주 차(52.6%) 이후 가장 낮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4.8%p 오른 41.8%로 40%대로 재진입하면서, 4월 2주 차 조사(42.3%) 이후 10주 만에 가장 높게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9%였다.
권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이 8.1%p 떨어진 55.0%, 대구·경북이 7.6%p 떨어진 37.6%, 부산·울산·경남이 5.7%p 떨어진 44.0%, 서울이 4.2%p 떨어진 51.7% 등 이었다.
연령대별로 20대(10.2%p↓, 57.2%→47.0%)에서 가장 낙폭이 컸고 문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40대(9.0%p↓,68.8%→59.8%)도 그 뒤를 이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1.7%p 하락한 40.6%로, 한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1.2%p 오른 29.1%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총선 직전 수준(4월 2주 29.6%)까지 올랐다.
이어 열린민주당 4.5%(1.2%p↓), 정의당 4.4%(1.2%p↓), 국민의당 3.9%(0.4%p↑)순이었고, 기타정당 2.9%(0.3%p↓), 무당층 14.6%(2.8%p↑) 등의 순이었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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