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승인 확정

입력 2020-06-19 16:25:23

영천시 19일 교육부 최종 통보 받아...내년 3월 개교, 대한민국 최고 로봇기술인력 양성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전경. 영천시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전경.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19일 교육부로부터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의 설립인가 승인(매일신문 17일 자 8면)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9월과 11월 전국 단위 수시모집 및 내년 1월 정시모집을 통해 2년제 산업학사과정 신입생 120명(정원 외 20명 포함)을 선발, 내년 3월 정식 개교한다.

영천 화룡동 일원 8만여㎡ 부지에 건립된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한국판 로봇특화 캠퍼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 최고의 로봇융합 생산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 대학과 차별화한 ▷학과 구분 없는 프로젝트 주도형 학습방식 ▷개방형 융합실습실(Learning Factory) ▷로봇 요소기술별 모듈식 교과 운영 등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의 생산 공정과 직무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로봇캠퍼스 건립비 103억원을 비롯해 부지매입비 60억원, 진입도로 개설비 30억원 등 21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대학 설립을 도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로봇캠퍼스 설립 인가에는 시민들의 서명운동, 학교 관계자 및 일선 공무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며 "일자리 창출,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내 실습기자재. 영천시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내 실습기자재. 영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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