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우지윤이 신곡 수록곡 '도도'에 의미심장한 가사를 남겨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가사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을 노린 내용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우지윤의 새 앨범 중 수록곡 중 인트로 '도도'의 가사를 주목하며 활동 당시 불화설이 있던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도도'의 가사를 보면 '끊임없이 원하고/욕심 이성 Side out/넌 날 밀어 버리곤/Set point 그대로 가로채/Tryna Gaslighting(상황을 조작해 타인을 통제하는 행위)/이기적이라 내가/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자기합리화 꽃을 피워/걱정이야 난 너가/다행이야 난 니가' 등의 가사로 채워져 있다. '도도'의 작사와 작곡, 편곡 모두 우지윤이 참여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안지영 저격 가사 아닌가" "너무 확대 해석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오해의 소지의 가사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볼빨간사춘기 멤버였던 안지영과 우지윤은 활동 당시 불화설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하면서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게 됐다.

이에 안지영은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우지윤과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4년간 함께했다. 너무 많이 달려와 쉬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우리가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불쌍한 사람을 만들고 억측을 하니 속상하고 화도 났다. 사이가 안 좋거나 우지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니다. 잘 지내고 있다"라며 우지윤과의 불화설을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인 쇼파르뮤직은 "우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고민 끝에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우지윤도 당시 자필 편지를 통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저에게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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