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과 매일신문의 역할 고민
매일신문 동부지역본부 포항지역 독자자문위원회가 18일 포항 이동의 한 식당에서 올해 첫 정기 회의를 열고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철강 경기가 어느때보다 힘든 상황을 맞으면서 포항경제의 맏형인 포스코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관련 기업들도 자금부담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매일신문이 이를 잘 경청하고 해결책 마련에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빌려준 자금회수 등을 한동안 유예하는 방안을 포항시와 경제계, 은행권이 머리를 맞대보는 것도 지역기업들의 숨통을 트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와 행정이 조화롭고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언론이 계속 감시하는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주호 위원장은 "포항지역에서 매일신문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고 보고,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면서 "위원 모두가 매일신문과 신뢰를 갖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활동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지역 곳곳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위원들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이춘수 동부지역본부장은 "위원님들의 많은 의견 덕분에 매일신문 지면이 더욱 빛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론 본연의 소임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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