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전적서 3승 7무 23패 열세
'대세가' 앞세워 승점 사냥 기대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대구FC가 '천적' 수원과 격돌한다.
대구는 21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로 수원삼성을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승세'의 대구는 최근 4경기 무패행진(2승 2무)으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현재 포항(10점), 대구(10점), 광주(10점) 순으로 5, 6, 7위를 차지하고 있고, 상위권 그룹인 3위 강원, 4위 상주와의 승점 차도 1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이번 경기 상대는 '천적' 수원이다. 대구는 수원을 상대로 매 경기 어려운 싸움을 펼쳤다. 통산전적은 3승 7무 23패로 대구의 열세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 일명 '대세가' 트리오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세 선수가 올 시즌 만들어낸 공격포인트는 7득점 5도움이다. 특히 세징야는 3득점 3도움으로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팀 내 공격포인트 1위, 리그 도움 1위다. 지난 경기 득점을 추가해 현재 129경기 44득점 39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까지 도움 1개를 남겨둔 상태다.
에드가는 지난 부산전에서 세징야와 환상의 호흡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으며, 현재 리그 슈팅 1위(26개)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에 능한 김대원의 활약도 기대해볼 수 있다. 대세가 트리오가 호흡을 잘 맞춘다면 수원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 수원은 승점 8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지만, 지난 경기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따내면서 선수단의 동기부여 또한 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대구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 수원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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