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 "뒷좌석 등유 싣고 오다 흐른 듯"
17일 오전 11시 20분쯤 대구시 북구 대현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A(44) 씨의 2002년식 코란도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체를 모두 태우고 593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뒷좌석에 등유 20ℓ를 싣고 오다 기름이 샌 것을 모르고 좌석에 있는 보풀을 제거하려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불이 붙었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는 한편 누출된 등유에서 생긴 인화성 기체가 라이터에 반응하면서 불이 시작돼 차량 전체로 옮아붙은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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