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10% 기부로 코로나19 피해가정 도와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대표이사 변상길)가 긴급재난지원금 일부를 대구 시내 코로나 피해 가정과 아동에게 기부하는 '찐기부야 챌린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가정복지회는 최근 시민들이 지급 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의 10%를 가정복지회에 기부하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 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생계비와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찐기부야 챌린지'를 기획했다.
트로트 가수 영탁의 노래 '찐이야'에서 착안한 찐기부야 챌린지는 진짜라는 의미인 '찐'이라는 단어를 통해 '진짜 기부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재까지 70여 명의 대구 시민이 동참해 총 8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였다.
가정복지회 관계자는 "찐기부야 챌린지는 지역 피해 가정에 직접 지원하기에,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대구 경제의 활성화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찐기부야 챌린지는 가정복지회(053-957-831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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