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통산 128경기에서 43골 39도움기록중
17일 부산전 달성 가능성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31·사진)가 '40(골)-40(도움) 클럽' 가입에 도전한다.
대구는 17일 오후 8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K리그 통산 128경기에서 43골 39도움을 기록 중인 세징야는 이 경기서 도움 하나를 추가하면 리그 통산 40도움을 돌파해 40-40클럽에 합류한다. 역대 20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에닝요, 몰리나, 데니스, 데얀에 이어 5번째다.
세징야가 40-40고지에 오르면 대구 소속 선수로는 최초가 된다. 앞서 지난해 5월 대구 선수로 처음으로 30-30클럽에 가입했다.
2010년 브라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세징야는 2016년 K리그2(2부리그) 시절 대구에 임대 선수로 합류한 이후 5시즌째 간판스타로 활약중이다. 대구의 1부리그 승격과 FA컵 우승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 대구가 K리그 대표팀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에 개막이 미뤄지고 대구가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초반 부진에 시달렸지만 상주상무와 4라운드 마수걸이 득점 이후 3경기 5개의 공격포인트(2골 3도움)를 몰아치며 맹활약중이다. 세징야의 활약에 대구도 성남FC, FC서울를 연파하고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같은 활약에도 불구, 세징야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단다. "팬들과 소통하고 호흡하고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아쉽고 많이 그립습니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팬들의 함성을 듣고 싶습니다. 올해 개인과 팀 목표가 정확히 일치합니다. 작년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올라가는 것이고, 최소 ACL 도전이 가능한 선까지 올려야 한다는 목표 의식이 뚜렷합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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