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팬덤, 'BLM' 사회 운동 기부·적극 참여

입력 2020-06-16 14:05:01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으로 미국 시민들은 분노했다. 이에 미국 전역으로 집회와 추모 물결이 번지고 있으며, 해외 스타들을 비롯한 수많은 유명인들의 'BLM' 캠페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BLM' 캠페인은 사회운동 'Black Lives Matter'의 약자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뜻으로 흑인 인권 향상과 인종차별의 뿌리뽑자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BlackLivesMatter 해시태그로 동참하며 전세계 팬들의 각성 또한 촉구했다.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뷔 팬덤과 관련 해외기사.

해외 매체 '올케이팝'은 뷔 팬덤이 BLM 운동에 처음부터 관심을 기울인 팬덤 중 하나라며 그들의 행보를 알렸다. 뷔 팬덤은 'BLM'캠페인이 다시 시작된 시점부터 꾸준히 기부, 인식 개선과 참여를 독려해 팬들을 하나로 모으고 글로벌한 팬덤인 만큼 인종을 불문하고 함께 하는 상생의 기운을 복돋우고 있다. ​

사회 운동의 시작점인 미국의 팬들이 모인 뷔의 팬베이스 'BTS V USA'는 적극적으로 팬들에게 사건을 알리고 청원 참여를 독려, 기부를 통해 뷔 팬덤 내에서 사회운동을 선도 중이다.

글로벌 팬베이스 'V union' 역시 기부금을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사건을 환기시키며 팬들을 각성시키기고 조의를 표하는 등 활발히 활동중이다. 더불어 뷔유니온은 지난 6개월간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위한 도시락, 자연 보호,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 등 6개의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할 정도로 뷔의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가는 주축이 되고 있다.

국내 팬사이트 '누나비', 'Bedgasom_V', 'SavemeTaehyung' 또한 기부를 통해 희생자에게 조의를 표하고 팬들의 참여도 돕고 있다. 'Scenery for tae', 'Taehyung Facts', 'ReportForV', 'MyTaeriousKTH', 'Taeprint' 를 비롯해 팬사이트 'WinterStrawVerry', 'Sailor V' 등 뷔의 팬덤내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관련 단체에 기금을 전달 및 청원 서명을 촉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팬들의 참여를 장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 참여자도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구성원이 전세계에서 모여 이룬 팬덤이니 만큼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글로벌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는 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