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사들이 주축인 '학교 가자'팀이 최근 '콜 포 코트(Call For Code) 2020 한국 해커톤 대회'에서 우승했다.
'콜 포 코드'는 공개자료(open source)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해 기후 변화, 코로나19 등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실용적, 혁신적 앱(APP)을 개발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한국 IBM과 서울시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문 개발자를 포함한 50개 팀, 총 216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학교 가자'팀은 'The 안전하게 학교가자' 앱으로 정상에 올랐다. 신민철 진월초교 교사, 김지현 대구창의융합교육원 파견교사, 하주형 강림초교 교사 등 대구 교사들과 엄주홍 서울시교육청 교사, 대학생 고태완(충남대 컴퓨터공학과 4년) 씨가 한 팀을 이뤘다.
이 앱은 코로나19로 원격학습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것. 자가진단 모니터링, 학생 체온 관리, 학생 안전 지도 등 학교 현장을 도울 수 있는 기능들이 담긴 앱과 안전 등교 솔루션을 개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지현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거기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우리가 제작한 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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