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통합신공항 위해 국방위 가겠다"

입력 2020-06-15 08:15:53 수정 2020-06-15 08:44:3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5선의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은 15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남북 문제 해결에 진력을 다 하겠다"며 국회 국방위원회 배정 희망 의사를 표명했다. 국방위는 국회에서 대표적 비인기 상임위원회이다.

이날 홍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합신공항 건설과 남북 관계 경색에 대한 대비가 더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국방위로 상임위를 변경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애초 홍 의원은 수성구 지역 재개발·재건축 개발 공약을 내놓은 만큼 국토위를 희망(관련 기사 대구경북 당선인 '희망 1순위'는 국토위·산자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에도 국토위 배정을 염두에 둔 듯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분양가 상한제 폐지, 재건축부담금 유예, 재건축시 국민주택 건설 의무비율 폐지, 재건축 안전진단제도 개선 등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주택법 개정안'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 개정안' 등을 발의(관련 기사 [여의도 브리핑] 홍준표, '재개발 규제완화 3법' 1호 법안 발의)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 배정 우선권은 원내교섭단체에 있으며 무소속 또는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은 교섭단체 몫 배정이 끝난 후 국회의장이 배분한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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