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도의원 "경북도, 민주당 출신 사회통합부지사 영입을"

입력 2020-06-10 15:59:30 수정 2020-06-10 21:08:39

10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경북형 연정' 제안

김상헌 경북도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김상헌 경북도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김상헌 경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포항)이 민주당 출신 사회통합부지사를 영입하는 '경북형 연정'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김 도의원은 10일 열린 도의회 제31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가 집권여당인 민주당 출신 사회통합부지사를 영입하고, 여야정책협의회 구성 등 과감한 연정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대형 국책사업 유치, 국비 확보에서 TK패싱이라는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경북도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원전해체연구소 본원 ▷경북 봉화 양수발전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 각종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연달아 실패한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형 국책사업 유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최근 LG전자 등 경북 제조업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경북 제조업 부흥을 위해 국내·외 기업 유치와 함께 강력한 리쇼어링(해외사업장 본국 회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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