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지하역사 실내 공기질 '양호'

입력 2020-06-10 16:57:48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 모두 기준치 이하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도시철도 지하역사 공기질 검사를 하는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도시철도 지하역사 공기질 검사를 하는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지하역사의 실내 공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27일부터 한 달동안 도시철도 1·2호선 지하역사 58곳에 대한 실내 공기질 검사를 한 결과, 모든 역사의 공기 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1호선의 경우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 당 26.3μg,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6.6μg 수준으로 기준치(미세먼지 100μg/㎥, 초미세먼지 50μg/㎥ 이하)를 크게 밑돌았다. 2호선 역시 미세먼지는 평균 1㎥ 당 29.7μg, 초미세먼지는 18.8μg으로 기준치 아래였다.

또 이산화탄소 농도는 1호선이 평균 519ppm, 2호선은 평균 526ppm으로 기준치(1천ppm 이하)의 절반 수준으로 측정됐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 내 모든 지하역사의 실내 공기 질이 잘 관리되고 있는 상태였다.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공기질 검사를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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