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사업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실적…131억원 지원
경북 경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8일 현재 총 4개 사업, 2만6천508명에게 195억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4월 6일부터 공무원과 미취업 청년 등 70명으로 소상공인 지원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산시는 많은 업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 세부기준을 지역실정에 맞게 완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참여한 시설(업종)까지 지원하는 등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산시는 특히 소상공인 피해점포 1만3천215곳에 131억원을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소상공인 점포 1만5천993곳의 83%를 지원했다. 이같은 규모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액수이다.
경산시는 또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고용 사각지대 종사자 4천139명에게 20억원, 지난해 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2천338명에게 카드수수료 6억원을 지원했다.
경산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오는 12일까지 받고,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예산이 소진되는 7월 말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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