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복합자족신도시 '펜타시티' 7만㎡ 우선 분양

공정률 45%…2022년 준공 계획
연구·기업지원시설도 잇따라 착공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펜타시티 조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의 경제자유구역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펜타시티가 9일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펜타시티는 ㈜포항융합티앤아이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가 책임준공을 맡았다. 2018년 9월 착공해 현재 4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리와 이인리 일대 148만㎡(약 45만평) 규모이며, 바이오·에너지·나노·주거·글로벌 비즈니스 등 5가지 혁신성장 요소에 기반한 차세대 프리미엄급 복합자족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이번에는 산업시설용지·공동주택용지·상업용지·업무용지·단독주택용지 등 21필지 7만1천99㎡를 우선 분양한다.

펜타시티에는 경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지역본부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신약 개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급 연구기관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초 식물 기반 백신분야 기업지원시설인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미래선도형 창의 공간 구축 및 청년 창업기회 제공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착공했다. 이 밖에 세계 최초로 식물백신 제조품목허가를 취득한 ㈜바이오앱, 의료법인 한성재단, 기술혁신 벤처기업 ㈜HMT 등 다수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펜타시티를 중심으로 KTX역세권, 이인지구, 초곡지구가 거대 신도시를 형성해 포항 산업경제와 생활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펜타시티가 성공모델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분양에 대한 세부 용지별 공급면적 및 예정가격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홈페이지(http://ph4th.co.kr)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포항 분양홍보관은 포스코대로 260(죽도동)한중빌딩 1층(1522-0346), 대구 분양홍보관은 동구 신암남로 155(신암동) 스마일빌딩 1층(1522-3416)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