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3·4동 인구 늘어나 분동→안심3동, 안심4동, 혁신동으로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이 안심3·4동을 안심3동, 안심4동, 혁신동으로 분동(分洞)해 관내 일부 지역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할 예정이다.
오는 7월 6일부터 분동되는 안심3·4동은 과거 1998년 인구 5,000여명에 불과했던 안심3동을 안심4동과 통합한 행정동이다. 그러나 일대에 대구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된 후 인구가 급격히 늘어 현재 약 7만 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이처럼 하나의 행정동에 인구가 계속 늘어나니 민원인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업무 쏠림 현상 등 행정업무상 비효율도 발생했다. 이번 분동의 배경은 행정구역을 나눠 이러한 비효율을 줄이고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있다.
구청 관계자는 "분동 이후 공무원 14명이 추가 투입되고 안심3동은 22,000여명, 8,100세대, 안심4동은 30,000여명, 11,900세대, 혁신동은 18,000여명, 8,400세대로 인구수와 세대수가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안심3동과 혁신동은 각각 임시청사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안심4동은 현재의 안심3·4동 행정복지센터 위치에 개청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안심3·4동의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운영되었던 혁신도시 민원지원센터는 다음달 6일 분동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운영이 종료될 예정이다.
안심3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각산역 부근 대로변 안심로 368(남일빌딩 2층) 그리고 혁신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이노밸리로26길 8(광진빌딩 1층)에 마련된다.
한편, 안심3·4동의 분동과 함께 동구 관내 일부 지역의 불합리한 경계도 조정된다. 관련 지역은 불로봉무동, 동촌동, 지저동의 경계와 신암1동, 신암4동의 경계로 불로봉무동 공항로 남쪽, 입석동 서쪽 일부를 지저동으로 편입하고, 지저동 익산포항 고속도로 상단 지역을 불로봉무동으로 편입하며, 신암1동 일부 지역을 신암4동으로 편입해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일치를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도록 한다.
이번 7월 6일자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동구의 행정동은 총 22개가 되며, 직제순은 다음과 같다. ▽신암1동, ▽신암2동, ▽신암3동, ▽신암4동, ▽신암5동, ▽신천1·2동, ▽신천3동, ▽신천4동, ▽효목1동, ▽효목2동, ▽도평동, ▽불로봉무동, ▽지저동, ▽동촌동, ▽방촌동, ▽해안동, ▽안심1동, ▽안심2동, ▽안심3동, ▽안심4동, ▽혁신동, ▽공산동
구청 관계자는 "향후 대구 동구는 안심3동과 혁신동의 정식 청사 마련을 위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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