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 위원장으로 있는 곽상도 국회의원이 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명단에서 제외된 할머니가 4명 더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가 누락됐다고 곽상도 의원은 설명했다.
곽상도 의원은 이들이 2000년대 초반 정대협 활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세계평화무궁화회 소속 할머니들이라고 밝혔다.
곽상도 의원은 앞서 2004년 정대협에 모금행위 및 시위동원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고, 그보다 앞서 1997년 아시아여성기금 수령을 원하며 정대협에 불만을 제기한 등의 할머니들 역시 기림비 명단에서 빠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곽상도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최소 8명의 할머니 이름이 기림비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얘기다.
서울 남산에 세워진 기림비에는 총 247명 할머니 이름이 새겨져 있다.
기림비 명단은 서울시가 정대협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새겼다. 곽상도 의원은 "2016년 정대협 상임 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단을 작성해 서울시에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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