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폐업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린 싸이월드가 정부 당국에 사업 지속 의사를 밝힌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사업자 등록 상태 조회시 지난 5월 26일 싸이월드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나 이게 다수 언론 보도로 전해진 바 있다.
이는 국세청이 직권으로 싸이월드의 사업자 등록을 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세금체납 등의 문제로 직권으로 사업자 등록 말소를 할 수 있는데, 싸이월드가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사업자 등록이 말소됐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싸이월드는 폐업 관련 신청을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일 싸이월드 측과 연락을 취해 사업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으며 관련 현장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자세한 내용이 전해지지 않은 4일 낮 네티즌들은 폐업에 따라 싸이월드에 저장해 뒀던 사진, 글 등의 자료가 삭제되는 지 등의 여부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10월에도 갑자기 접속이 불가능해졌다가 복구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와 비슷한 현상은 올해 4월과 5월에도 나타난 바 있고, 이번에도 웹사이트 접속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모습 내지는 기존 회원들의 관심을 끌만한 동력은 최근 찾기 힘든 상황인 것.
싸이월드는 1999년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지금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필적할만큼 많은 국민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적 SNS들에 밀려 존재감을 잃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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