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악행을 기억하고자 만든 '전두환 치욕 동상'이 시민들에 의해 파손된 가운데 흉물(?) 처리를 두고 5·18단체와 광주시가 고심하고 있다.
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전두환 치욕 동상'이 시민들의 뭇매를 맞아 심하게 파손됐다.
포승줄에 묶여 무릎을 꿇은 형상을 한 이 동상은 현재 얼굴 절반가량이 파손된 채 방치돼 있다.
이 동상은 전 전 대통령이 광주지방법원에 피고인으로 출석한 올해 4월 27일 등장해 당일 공판이 끝나고 나서 옛 도청 앞으로 옮겨졌다. 이후 시민들의 '분노의 심판'이 이어지면서 파손되고 말았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